공덕동 수박주스 맛집, ‘사피엔스’에서 드디어 유목 생활 끝!
한때 나는 이디야 수박주스가 최고인 줄 알고 살았다.(지금은 맛 없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아우. 말해뭐해 진짜 너무 맛있다 수박쥬스ㅜ ㅠㅠㅠㅠㅠ)
수박주스 한 잔에 만족하지 못하고 카페마다 떠돌던 시절, 말 그대로 수박주스 유목민이었다. 여름이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수박 특유의 달콤함과 시원함. 그런데 그 맛이 다 똑같지 않다는 걸, 오늘에서야 뼈저리게 깨달았다.
오늘 들른 곳은 공덕동 카페 '사피엔스'. 회사에서 조금 멀리 떨어진 곳이라 자주 가진 않았지만 내가 좋아하는 다양한 메뉴(쌍화차와 토마토쥬스~) 수박주스에 이렇게 진심일 줄은 몰랐다.
날씨마저 오전에 비가왔고 점심시간에는 해가 쨍하니.. 정말로 동남아 같구나 ㅠㅠ 덥다...
키 호스크에서 잠시 머뭇거리다가 주문한 건 물론 수박주스. 그런데 놀라운 건 직접 씨를 걸러내는 수작업을 알바생이 하고 있다는 점. 단순히 갈아만 주는 게 아니라, 씨앗까지 정리해서 최고의 한 잔을 만들어내는 정성이 느껴졌다.

진짜 수박, 진짜 맛
‘사피엔스’ 수박주스는 과장이 아니라 수박 그 자체였다. 물 탄 느낌, 설탕 맛, 인공 향료 같은 건 전혀 없고, 오직 잘 익은 수박을 바로 마시는 듯한 생과일의 진한 풍미. 한 모금 마시자마자 속이 시원하게 뚫리고,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참고로, **태국에서는 수박주스를 ‘땡모반(แตงโมปั่น)’**이라고 부른다.
현지에서 얼음과 함께 간 수박을 시원하게 즐기는 국민 음료인데, 오늘 마신 사피엔스 수박주스는 그런 땡모반의 정석을 떠올리게 했다.
해외에서 찾던 그 맛을, 서울 공덕 한복판에서 찾을 줄이야.
수박주스 칼로리는?
수박주스는 1잔(약 300ml) 기준 약 90~120kcal 정도라고 한다. 과일 자체가 수분 함량이 높아 부담 없는 칼로리에 수분 보충, 비타민C 섭취까지 가능. 건강하게 마실 수 있는 최고의 여름 음료다.
결론: 여름엔 수박주스 아주 좋아요~
지금까지 다양한 수박주스를 마셔봤지만, 오늘 마신 공덕 사피엔스 수박주스는 오늘따라 꿀맛이었다.
올 여름은 사피엔스 수박쥬스로 !!!! 결정 땅땅!!
📍 위치: [네이버지도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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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사피엔스 공덕파크팰리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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