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좀 널리 퍼졌으면 좋겠을.. 내돈내산 작전동 홈플러스 영어 뮤지컬 수업 후기
생활영어반, 수업 내용과 솔직한 경험(제발 없어지지 마라 수업아.. ㅠㅠ)
홈플러스 문화센터는 그냥 애들이랑 시간 보내는 곳 정도로 생각했었다.
그런데 작전동 홈플러스에서 생각보다 괜찮은 수업을 하나 만나게 됐다.
수강생이 너무 적어서 없어질까봐 걱정될 정도로 마음에 들어,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됐다.
🧒 생활영어반 소개 (2020~2021년생 대상)
강사: 김지영
작전동 홈플러스 문화센터에서는 영어 뮤지컬 수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공연반은 예전부터 있었지만, 올해 봄부터 2020~2021년생 아이들을 위한 생활영어반이 개설되었다.
이 수업을 알게 된 건 공연반 형님들을 통해서였다.
영어라고는 한마디도 못하는 엄마였기에, 아이에게 어릴 때부터 조금이라도 영어 노출을 해주고 싶었다.
영어유치원을 보낼 여력은 안 됐고, 유치원에서 주 3회 영어를 한다고 하기에
‘한 번만 더 노출시켜보자’는 생각으로 수업을 신청하게 되었다.
👩 선생님의 열정이 느껴졌다
무엇보다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선생님의 열정이었다.
정해진 교재나 틀에 갇히지 않고, 놀이와 역할극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영어를 흘려보내듯 가르치셨다.
아이들이 따라 부르며 영어 표현을 하나씩 말하게 유도해주셨고,
수업 내내 아이들과 눈을 맞추고 집중해주시는 모습이 믿음직스러웠다.
50분이라는 시간 동안 내용이 빽빽하게 알차게 채워져 있었고, 거의 휴강도 없었다.
꾸준한 수업이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이었다.
✅ 엄마로서 느낀 만족 포인트
- 토요일 오전 10:40~11:30 수업으로, 주말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다.
- 거의 휴강이 없어 리듬이 끊기지 않았다.
- 영어 표현을 역할극·노래·신체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익히는 방식이 마음에 들었다.
- 아이가 한마디라도 영어를 말하게 되는 순간들이 있었다.
- 무엇보다 가성비가 훌륭했다. (비슷한 사설 프로그램 대비 훨씬 합리적)
😅 현실 이야기도 조금 하자면...
아이 둘 중에 한 명은 수업이 즐겁다고 했고,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런데 또 한 명은 어렵다며 하기 싫다고 했다.
그래도 나는 엄마로서 내 상황이 될 때까지는 이 수업을 계속 시킬 생각이었다.
미안하지만 따라와 달라고, 그렇게 마음먹고 데리고 다녔다.
주말 아침, 아빠도 출근하고 나 혼자 애들 데리고 시간을 보내야 했기에
이 수업이 주는 정해진 루틴이 큰 도움이 되었다.
📌 마무리하며
요즘 홈플러스 매장이 줄어들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문화센터도 언제까지 운영될지 모르겠다는 불안함이 들었다.
그래도 이 수업만큼은 정말 오래 남아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이 글을 쓴다.
작전동 근처에 거주 중이라면,
토요일 오전 시간을 영어 노출과 놀이로 채워보고 싶은 부모님들께 꼭 추천하고 싶다.
아이에겐 새로운 자극이 되고,
엄마에겐 힘든 주말을 버틸 작은 쉼이 되어줄 수 있다.
한자도 너무 좋다더라. 바둑도!!!!
내년엔 그것도 진행해 볼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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