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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서울 물빛공원 물놀이 다녀온 후기 (여의도 한강공원)

파파루 2025. 6. 17. 09:46

우리집 쌍둥이들과 함께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의 물빛공원에 다녀왔다. 인천 계양에서 출발해 약 30~40분 정도 걸렸고(신월지하도로 이용, 요금은 2700원-_- 으으;;) 주차는 제3주차장에 했다. 제2주차장이 물놀이장과 좀 더 가깝다고는 하는데, 늘 자리가 부족한 모양이었다.
제3주차장에서도 입구 차단기 들어가자마자 오른쪽 끝 부분에 주차하면 물놀이장과 가깝다. 차들도 거기 많으니 많은데 주차하시라 ㅋㅋㅋㅋ 우리도 그 근처에 주차했고, 걸어서 약 8분 정도 걸렸다. 

자전거 많은 곳, 아이들과 도보 이동 시 주의

쌩쌩 달리는 자전거가 많다고 들어 걱정했는데, 애들이 낮잠 자다가 일어나 바로 걷는 바람에 더 걱정했지만 다행히 잘 걸어주었다. 자전거가 정말 많아서 아주 좁은 폭 이지만 길 건널 때 아이 손을 꼭 잡고 다니는 게 좋다.

그늘자리 전쟁… 오픈런 아니라면 오후 방문도 나쁘지 않다

그늘 아래 돗자리 자리는 확실히 전쟁이다. 우리가 갔던 토요일 오후 3시에도 자리가 거의 다 차 있었고, 겨우겨우 사람들 틈에 껴서 자리를 깔았다.
그렇지만 한강공원 물빛광장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기 때문에, 굳이 오픈런을 하지 않는다면 우리처럼 오후 3시쯤 방문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이 시간쯤엔 물도 어느 정도 따뜻해져 있고, 아침부터 지루했던 하루를 아이들과 즐겁게 마무리하기에 딱 좋은 타이밍이었다.

물놀이 준비물: 워터슈즈, 물총, 돗자리 필수

도착하자마자 아이들은 물놀이장으로 달려갔다. 비치발리볼 풍선, 물뿌리개, 물총 같은 걸 챙겨가면 정말 잘 놀 수 있다. 단, 물총은 주변 사람에게 민폐가 될 수도 있으니 아이들에게 미리 주의를 주는 게 좋다.
물 깊이는 발목부터 무릎 정도까지 올라오고, 우리 6세 쌍둥이들도 몸을 담그며 즐겁게 놀 수 있었다.

워터슈즈 꼭 챙기세요!

처음엔 아이들이 크록스를 신고 물에 들어갔다가 워터슈즈나 맨발만 허용된다는 안내를 받았다. 근처에 계시던 아저씨가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아이들이 “죄송합니다” 하고 나와 다시 워터슈즈를 신고 들어갔다. 대부분의 어린이 물놀이터가 그렇듯, 워터슈즈는 꼭 챙겨야 한다.

먹거리 팁: 매점 없음, 김밥/과일/아이스박스 추천

우리가 갔을 땐 매점이 닫혀 있었고, 근처 노점에서 라면을 사 먹었다. 아이들이 엄청 잘 먹긴 했지만, 국물 버릴 곳이 마땅치 않아서 라면은 비추다. 나중엔 김밥, 과일, 시원한 물을 아이스박스에 싸가는 게 훨씬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타 팁: 엄마는 햇빛가리개, 아이는 썬크림 필수

엄마들은 대부분 애들을 챙기다보니 물에 못 들어가고 서서 아이들을 보게 된다. 큰 장우산을 준비하면 좋고, 아이들은 모자, 썬크림, 긴팔·긴바지 래시가드를 꼭 챙겨야 한다. 그늘막은 허가된 곳에서만 설치해야 한다. 당연히 아이 여벌옷, 몸 닦일 수건 필수!!!!

아이들 물놀이시 가져갔던 물뿌리개와 장난감 / 먹었던 라면들
시간이되면 분수도 나온다./ 조각상 옆에는 물이 조금 깊고 좀 더 차갑다.
발목까지 오는 수심과 / 몸을 담글 수 있는 수심 위치마다 조금 다르다. 사람은 정말 많다 ㅎㅎ
중간에 공연도 하더라 아이들이 공연도 보고싶어했다 ㅎㅎ

총평: 3시간 동안 알차게 즐긴 하루

우리는 총 3시간 정도 놀다 나왔다. 준비가 부족했지만, 아이들도 너무 즐거워했고, 오후에 다녀온 덕에 하루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저녁에 집에와서 밥을 어마어마하게 먹었다 ㅎㅎㅎㅎ 다음엔 준비물을 좀 더 잘 챙겨서 또 가고 싶다 :)
비용은... 신월지하차도 이용비용 (편도: 2,700원) / 라면(친구가 삼) / 솜사탕 (3개 : 12,000원) / 주차비 (약 3시간 : 7,700원)
비용도 이정도면 훌륭하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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