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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지속과 내수 부진, 그런데도 집값은??

파파루 2025. 4. 30. 14:00

고금리 지속과 내수 부진, 그런데도 집값은 왜 오를까?

2025년 들어 대한민국 경제는 여전히 고금리의 그림자 아래 놓여 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장기간 동결하며 물가 안정 기조를 이어가고 있지만, 소비자들과 기업들이 체감하는 내수 경기는 위축된 상태다.

최근 KDI(한국개발연구원)의 경제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소매 판매와 설비 투자, 건설투자 모두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고금리로 인한 소비 위축과 기업 투자 지연 현상을 그대로 반영한다. 여기에 금융권의 연체율도 소폭 상승하면서 가계와 기업의 재무건전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의외의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바로 부동산 시장에서 ‘집값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은행의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향후 1년간 주택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 응답이 2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단순한 시장 데이터가 아니라, 사람들의 심리가 변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왜 이런 심리 변화가 생길까?

첫째, 사람들은 ‘더 떨어질 곳이 없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특히 집값 하락기를 충분히 경험한 뒤에는 '지금이 저점일지도 모른다'는 기대 심리가 강하게 작용한다. 고금리 속에서도 일부 지역의 거래 회복세가 이를 자극한다.

둘째, 부동산은 여전히 '불안한 경제에서 자산을 지킬 수 있는 수단'으로 여겨진다. 예·적금 이자율이 높다고는 하나, 실질 구매력의 하락과 장기적인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부동산 자산 선호를 부추긴다. 여기에 전세가 회복세, 분양가 상승이 맞물리면서 매매가 상승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셋째, 부동산 시장에 대한 뉴스나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등의 정보가 시장 심리에 강하게 영향을 준다. 최근에는 유튜브 부동산 채널에서 "반등 시작", "하반기 대세 상승" 등의 표현이 늘면서 투자 심리에 영향을 주는 분위기도 포착된다.

하지만 이러한 기대감이 실제 상승세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대출이 어려운 고금리 환경에서 실질적인 거래는 여전히 제한적이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 역시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특히 젊은 세대나 '영끌족'에게는 자금 조달의 벽이 높다.

앞으로의 변수는?

결국 핵심은 금리 방향성과 정부의 정책 변화다. 기준금리가 완화되거나 대출 규제가 해제된다면, 현재의 기대 심리는 곧 실제 수요로 전환될 수 있다. 반대로 금리가 장기화되면 기대감은 다시 냉각될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고금리와 내수 부진이 겹친 상황에서도 부동산 시장의 심리는 복합적인 변수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 단순히 경제 지표만 볼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심리'와 '기대'도 읽어내는 시각이 필요하다.

나도 이러한 흐름을 꾸준히 기록하고 공유하면서, 함께 경제의 퍼즐을 맞춰가 봐야겠다. (부디 나도 부자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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