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건 내돈내산이지!! 광교산 도토리국수집|도토리누룽지 먹는 법 & 구매 팁까지!

광교산 등산로 입구 쪽에 있는 도토리국수 전문점을 다녀왔다.
오픈 시간은 오전 11시였고, 우리는 10시 50분쯤 도착해서 첫 손님으로 입장했다.
그런데 30분도 안 돼 매장이 가득 찼다. 이미 입소문이 난 곳이라는 걸 실감했다.


제일 먼저 도토리묵사발이 나왔다.
보통 도토리묵은 흐물거려서 집게로 들기 힘든데, 이 집 묵은 탱글탱글했다.
육수는 새콤달콤하면서도 시원해서 한입 먹자마자 입맛이 확 돌았다.
도토리전도 바로 나왔다.
겉은 정말 바삭했고, 안에는 버섯이 아낌없이 들어가 있었다.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올라와서 자꾸 손이 갔다.
(전 사진이 없네.. 먹는데 흥분해서 그랬나보다 ㅠㅠ)


가장 인상 깊었던 메뉴는 도토리쟁반국수였다.
신선한 채소에 달달한 배(어쩜 이런달달함을 가졌니 너는..), 양념도 아주 잘 어우러졌다.
무엇보다 도토리면발이 쫄깃했다.
타피오카가루가 들어간 줄 알 정도로 탱글했고, 식감이 살아있었다.
5명이 이렇게 배부르게 먹었는데 8만 원밖에 안 나왔다.
가성비도 훌륭했다.

그런데 진짜 소름 돋았던 건 도토리묵 누룽지였다.
계산하려고 할 때, 지인이 “누룽지 있냐고 한번 물어봐”라고 하길래
그냥 한번 던지듯 물어봤다.
그랬더니 직원분이 비닐봉투에 누룽지를 한가득 담아주셨다. 공짜였다!
이 누룽지는 도토리묵을 쑨 뒤 냄비 바닥에 눌어붙은 걸 긁어 말린 거라고 한다.
두부집에서 비지 얻는 느낌이랑 비슷했다.
원래 딱딱할 줄 알았는데, 먹어보니 전혀 달랐다.
고소하고 쌉쏘롬하면서도 바삭했고, 과자처럼 먹히더라.
결국 커피 마시러 간 카페에서 다 먹어치웠다.
ㅠㅠ 집에가서 애들도 좀 나눠주고, 물에 불려서 들기름에 무쳐먹어보려고했는데 ㅠㅠ
도토리묵 누룽지 구매 팁
집에 와서 도토리묵 누룽지가 너무 생각나서
인터넷 검색을 엄청 해봤는데, 나는 못 찾겠더라. 진짜 안 나왔다.
“도토리묵 누룽지”, “도토리묵 스낵” 등으로 찾아봤지만
관련 제품은 거의 없는 수준이었다. (도토리묵말랭이만 많네 ㅠㅠ)
결국 다시 먹고 싶다면 방법은 두 가지뿐이다.
직접 도토리묵을 쑤어서 냄비 바닥 누룽지를 긁어 말리거나,
아니면 직접 묵을 쑤는 국수집이나 공방에 가서
“혹시 누룽지 남은 거 있나요?” 하고 슬쩍 물어보는 수밖에 없는 듯하다.
운 좋으면 나처럼 얻을 수 있다.
진짜 이거, 누룽지 주는 집 또 있으면 제보 좀 받아야 할 판이다.ㅎㅎ
광교산도토리 https://naver.me/FxFqaE9f
네이버 지도
광교산도토리국수
map.naver.com
꼭 드세요!! 두 번 드세요!!!!

'건강. 육아.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나만 없어, 폴딩카트… (3) | 2025.06.19 |
|---|---|
| 투자자가 되고 싶었다. 그러나 오늘 남은건... (4) | 2025.06.18 |
| 일본에서 유행 중인 인터벌 워킹, 60대 이상도 효과 본 걷기 운동법(interval walking) (7) | 2025.06.12 |
| 쌍둥이 태아보험, 임신 몇 주에 가입? 실제 가입 시기와 준비 과정 공유 (0) | 2025.06.12 |
| “엄마, 스위리가 뭐야?” 아침 등원길, 영어 뮤지컬 노래 한 곡 (4) | 2025.0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