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 임대차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2025년 1분기 기준으로, 서울의 전체 주택 임대 계약 중 월세 비중이 64.6%를 기록했다. 이는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고 수치로, 월세가 전세를 압도하는 새로운 임대 트렌드가 자리잡았음을 보여준다.전세의 몰락, 월세의 부상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전세는 대한민국 임대차 시장의 중심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전세 사기 사건이 잇따르고, 금리 인상으로 전세 대출 이자 부담이 급격히 늘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 이제는 '전세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월세를 선택하는 세입자가 급증하고 있다.특히 20~30대 젊은 세대는 대출 부담 없이 작은 월세를 감당하며 자율성을 얻는 쪽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1인 가구 비중 증가, 비혼 인구 확대 등 인구 구조 변화도 ..